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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주하의 '그런데'] 윤석열 당선인에 바란다

2022-03-10 160 Dailymotion

'이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료할 때가 되었습니다. 이제 우리를 분리시킨 틈새에 다리를 놓아야 할 순간입니다.'

1994년,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취임사입니다. 자신이 받았던 고통과 시련을 '화해와 포용'으로 승화시켜 국민대통합 시대를 연 그는 지금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지요.

우리도 새 대통령을 뽑았지요.

'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.'

사실 국민통합은 물론 172석의 민주당과 협치를 위해서라도 '관용과 포용'은 필요합니다. 그 첫걸음은 뭐가 될까요.

세종대왕은 '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게 아니라,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그 임무를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'이라고 했습니다.

캠프에 참여했던, 혹은 코드가 맞는 인물에게 상 주는 식의 인사가 아닌, 정치 노선이 달라도 국정 운영을 잘 할 수 있는...